의정부뉴스
Update : 2019.6.18 화 09:09 모바일
뉴스현장르포
소란 속에 끝난 7호선 송산권역 주민설명회
최문영 기자  |  press@ujbnew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3.23  12:00:3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7호선 연장 민락지구 노선 변경 불발 후유증은 지역주민 간 갈등으로 이어졌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1일 신곡권 설명회에 이어 22일 오후 4시 송산2동 주민자치센터 별관에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주민설명회를 이어갔다.

여기서도 안 시장은 “백번 천번 시민들 말씀이 옳다. 저 또한 공약을 했다. 어찌됐든 시장의 책임이다”라며 주민들을 향해 머리를 숙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송산권역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그 가운데는 전날 신곡권역 설명회에 참석했던 일부 주민들도 뒤섞여 있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10~15명은 시작 전부터 “노선변경, 25만 주민 울고 있다. 용역발주 이행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목청을 높였다.

이들은 오후 4시 안 시장이 회의장을 입장하자 “노선변경~! 노선변경~!”을 외쳤다. 이에 사회자가 회의 진행을 위해 조용히 해줄 것을 요구하자, “물러가라~! 물러가라~!”를 연호하며 외쳤다.

이어 안 시장이 인사하기 위해 일어서자 좌중은 찬반 주민이 나뉘어 “우~우~!”라는 야유와 박수 소리가 뒤섞였다.

시가 마련한 영상 프로그램이 시작되자마자 일부 주민은 “꺼버려~!”, “노선변경, 거짓말~!”이라고 고함을 질러댔다. 여기에 찬성 주민들은 “우선 설명이라도 들어보자”라고 맞서 잠시 몸싸음이 벌어졌다.

찬반 주민의 고성과 야유에 뒤섞인 설명회는 1시간 가량 이어졌고, 안 시장은 3명 주민의 질문에 답변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날 반대 주민들과 마주한 안 시장의 얼굴 표정에는 '물살을 헤치는 보트처럼, 우리는 끊임없이 과거로 떠밀려 가면서, 앞으로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라는 '위대한 갯츠비' 속 구절처럼 고독한 행정가의 모습이 느껴졌다.

앞서 안 시장은 지난 3월 4일 기자간담회에서 “노선 변경을 끝내 관철시키지 못한 시장의 책임을 통감하며 시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최문영 기자  press@ujbnews.kr

<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최문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최근인기기사
1
의정부시 국·과장 인사, ‘포스트부머’ 대거 등용 예고
2
독해진 의정부시의회… “물행감은 잊어라”
3
의정부시 청소년지도협의회 갈등… 위원 집단 사퇴
4
의정부시 추동공원… 도시개발 모범 사례 꼽혀
5
경민대, 교육부 LINC+ 육성사업 2단계 선정
6
6월, 청년기본소득 신청하세요
7
의정부시민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거행
8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양수발전소 유치 추진
9
안병용 의정부시장, 쓰레기산 처리 현장 방문
10
신곡1동 1인 1나무 갖기 운동 추진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의정부시 청사로47번길 15, 405호 (금오동, 골드피아)  |  대표전화 :031-875-0234, 0502-011-0114(24시간)  |  팩스 : 031-935-0011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아50260   |  등록일 : 2011. 07.  |  발행인 · 편집인 : 최문영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최문영
Copyright 2011 의정부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ujb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