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 의정부을 아무런 명분없이 짜맞추기식 공천 위해 전략지역 지정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회가 23일 “중앙당 공관위의 의정부을 전략공천지역 결정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정부을 지역위원회는 이날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집회를 통해 “중앙당이 의정부시민을 무시하고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김민철 의원이 있는 의정부을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이로 인해 4‧10 총선 갑‧을 모두 국민의힘에게 내줄 형편으로 여기에 대한 책임은 공천 관리를 잘못한 공천관리위원회가 져야 한다”고 거세게 반발했다.

이들은 “현 김민철 의원은 의정부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했고, 지난 4년간 국정감사 우수의원 지역구를 아무런 명분없이 짜맞추기식 공천을 위해 전략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의정부을 지역의 전략지역 선정을 철회하고, 즉각 경선을 실시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의정부을 지역위원회 핵심당원 50여명과 권재형 전 도의원, 이계옥‧김연균‧조세일‧정미영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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