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용 의정부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일 오전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경전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개인·단체와도 의제에 구애 없이 TV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천명했다.

안 시장은 이날 TV공개토론 제안 배경으로 “일부 정당·시민단체가 경전철에 대한 왜곡된 주장과 근거 없는 비난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의정부시는 경전철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경전철 문제에 의견이 있는 개인, 단체 어느 누구라도, 경전철 의제에 상관 없이 7~8월 중 TV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의 TV공개토론 제안에 대해 ‘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은 즉각 성명을 통해 “안병용 시장의 TV공개토론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TV공개토론회 주관은 방송사에게 전적으로 일임해야 하고, 토론회에 앞서 안 시장은 (시민단체에 대한)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모함에 대한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또 “TV토론회의 경우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송사에게 토론회와 관련한 모든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 패널선정, 토론주제, 토론회 운영방안 등은 지역방송사뿐 아니라 공중파 방송사도 포함시켜야 한다.

TV토론회 방식과 함께 오프라인 방식의 대시민 공개토론회를 시 권역별로 개최하고, 모든 시민에게 공개되는 신문고 형식의 무제한 토론회를 기획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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