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등학교 총 동창회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후원하며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에 동참했다.

시장실에서 이뤄진 전달식에서 김진수 회장은“장학사업의 수혜자가 의정부고등학교 재학생만이 아닌, 성실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의정부시 자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간접적인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의정부고등학교 총 동창회는 1974년 설립되어, 약 1만 5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소득층 아이들이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의정부고등학교에 ‘청운장학회’를 설립하여 매년 22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해 주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고액의 사교육 혜택을 받는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인 교육적 빈곤감을 느낄 수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 지원 사업은 큰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장학금은 경기공동모금회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 50세대에게 각각 20만원씩 전달되었으며, 장학금 지원 안내 전화를 받은 학생들은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나 또한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등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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