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일 찻집 개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의정부지부(지부장·김흥태목사)는 한사랑 여성회 주관으로 지난 17일 제7회 다문화가정 돕기  ‘지구촌 가족사랑 1% 운동’ 일일찻집 행사와 다문화가정 2세들로 구성된 ‘선학 오케스트라 창단 1주년 기념 연주회’를 의정부 1동 평화문화회관 다문화가정 복지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일일찻집 행사에는 홍희덕 국회의원(통합진보당), 노영일 의정부시시의회의장, 강은회 시의원, 이은정 시의원, 홍남용 전 의정부시 초대민선시장, 최진용 의정부시 예술의전당 대표, 박순자 여성단체 협의회 회장, 의정부시 김인숙 가족여성과장, 등 많은 관계자들과 다문화 가족이 참석했다.

김흥태 지부장은 ‘일곱번째 맞이하는 오늘행사에 여러 귀빈들을 모시고 선학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에 좀 더 많은 사랑을 베풀고 특히 문화와 교육에 다문화 가족 2세들이 소외되는 부분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종교적 이유 때문에 이들에게 부정적인 시각으로 대하는 것을 지켜 볼 때 마음이 아프다’며 참석자들에게 다문화가정에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홍희덕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국회에서 환경·노동문제에 관해 활동을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가정중에 다문화가정이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을 위한 국가정책에 이제는 모두 관심을 가질 때가 됐다. 오늘 이행사가 다문화 가정 2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관계자들을 격려 했다.

이어 노영일 시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더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해 사랑을 베푼다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이 자리를 만든 다문화 식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시와 의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하겠다’며 이들을 위로했다.

홍남용 전 시장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학교에서 따돌림 받는 사례들이 많아 학교생활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참석으로 그치지 말고 이들에게 늘 관심을 가져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다문화가족 자녀들로 구성된 선학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축하 연주와 함께 6개국을 대표하는 각 나라의 음식으로 참석자들을 접대했으며, 한사랑 여성회 관계자는 ‘일일 찻집’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은 의정부시 관내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돕는데 쓰여 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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