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원동 캠프 잭슨 전경
의정부시가 11일 정부가 캠프 잭슨이 포함된 美 공여지 반환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오랫동안 고대했던 캠프 잭슨의 반환 결정에 대해 진심 어린 환영의 입장과 정부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번 결정으로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캠프 잭슨 내 근린공원(국제아트센터) 개발사업은 발전종합계획 반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완료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절차가 진행 중으로, 이번 반환 결정에 따라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지역 미군 공여지 8개 중 5개가 2007년 4월 반환됐다. 반환 기지 가운데 캠프 라과디아는 근린공원 및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캠프 홀링워터는 역전근린공원, 캠프 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으로 개발했다. 캠프 에세이욘은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이 건립되는 등 각종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이번 정부 발표에 캠프 스탠리와 캠프 레드크라우드의 반환이 포함되지 않았다. 2개 공여지는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예정지로 선정됐다. 시는 정부 정책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 제안 사업자와 ‘의정부시 E-Commerce Cluster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캠프 스탠리, 캠프 레드크라우드가 이번 반환 결정에 포함되지 않아 아쉽다”면서 “나머지 2개 공여지도 조속한 반환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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