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7일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공모사업에서 ‘모두가 공정한 세상, 추동 무장애 행복길 조성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정책공모 사업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600억원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경기도 핵심 가치인 공정·평화·복지 실현을 주제로 대규모사업과 일반사업 2개 분야로 나눠 추진됐다.

시는 일반사업 분야로 추동근린공원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추동 무장애 행복길 조성사업’을 제안했다.

추동근린공원은 곡동과 송산동에 위치한 26만 9천평 면적의 산지형 공원으로 다양한 공원시설과 수려한 자연환경이 있으나, 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부족해 사회적 약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다.

이에 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보행약자가 마음껏 거닐 수 있는 6.68㎞의 장애가 없는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1단계 ‘공감의 길’, 2단계 ‘공정의 길’, 3단계 ‘복지의 길’로 총 3단계로 사업 추진할 계획이며, 1단계 사업에서는 ▲도시와 숲을 잇는 테마 숲길 및 공감 광장 조성, 보행약자 전용 시설(안내 및 전동휠체어 충전시설), 테마문화시설(포토존, 전망대, 건강 및 명상 쉼터)을 설치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다채로운 초점 경관과 활동을 담는 테마 문화 공간(나눔숲 도서관, 천문대 하늘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3단계 사업은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테마 숲길(단풍데크길, 소나무숲길) 조성, 각종 편익시설(야생화원, 풍욕장, 피크닉장)을 설치하여 녹색복지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공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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