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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열흘간 일정 마무리
최문영 기자  |  press@ujb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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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16  22: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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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열흘간 일정을 마치고 16일 막을 내렸다.

8월 7~16일까지 개최된 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장 손경식, 예술감독 최준호)는 유례가 없는 긴 장마 속에서도 500여명의 예술가와 스태프 등이 공연을 준베해 관객을 맞았다.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는 ‘GAZE-서로의 시선‘ 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테마는 편견과 왜곡 없이 서로의 다름을 상호 존중하고, 열린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포용력을 공연예술축제를 통해 표현했다.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공연과 축제가 취소되면서 문화예술계 종사자들과 야외활동을 못해 우울감과 피로함을 호소하던 시민들에게 오랜만에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축제는 총 45편 (실내공연 11개 작품, 야외공연 34개 작품)의 60여회 공연이 개최됐다.

그 결과 실내공연은 전체좌석의 30%만 거리두기 좌석으로 운영했다. 매회 공연 전후 소독과 방역을 실시했다. 야외공연도 사전예약제로 인원을 제한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예술가들의 상상력과 창의적인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여 공연예술축제로서 의미와 가치를 높였다.

개막작인 EG프로젝트의 <멜리에스 일루션 : 달에도착>을 비롯해 공간서리서리의 <도공지몽>, 창작집단 현재의 <게임회사 중창단>, 동화의 <광대가 리골레토>, 프로젝트 날다의 <스카이밴드> 등은 창작초연작이거나 업그레이드단계를 거쳐 완성도를 높이며 새롭게 선보인 작품들로 호평을 받았다.

개막작 EG프로젝트의 <멜리에스 일루션 : 달에도착>은 마임, 마술, 퍼핏 가면극, 미술, 미술, 음악, 영상, 모션 그래픽 기술 등의 장르를 넘나들며 현실의 퍼포먼스와 영상 속 가상이 혼재되는 새로운 형태의 ‘시네퍼포먼스’로 선보여 관개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브러쉬씨어터의 드로잉 가족극 두들팝(Doodle POP)은 무대 위 거대한 화이트보드위에 배우들이 그려낸 그림들이 프로젝터 영상과 만나 새로운 모양으로 변하는 아기자기하고 기발한 공연으로 3회 공연 전부 만석을 이루었다. 야외활동을 제한받은 아이들에게 신나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희문&프렐류드&놈놈 x 잠비나이 x VOMLab>도 라이브연주와 미디어아트그룹 VOMLab의 혁신적인 영상미디어가 덧입혀져 시각과 청각 모두를 만족시키는 무대를 관객에게 선보였다.

극단 벼랑끝날다의 <카르멘>과 창작국악그룹 동화의 <광대가 리골레토>도 음악과 극의 절묘한 조화를 이끌어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폐막작인 프로젝트 날다의 <스카이밴드>는 한 여름 밤하늘 위에서 펼쳐지는 공중퍼포먼스와 화려한 조명과 라이브 연주가 곁들여져 환상적인 장면들을 연출하여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시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삶 속 공간의 시청각적 재발견을 소리채집, 영상, 시민 인터뷰 등으로 제작된 영상 음악극 ‘의정부 소리’는 축제 기간 야외무대와 공연장 내 상시 상영되며 서로의 소리가 먹먹해진 현시대, 이웃 간의 ‘소리’를 축제 안에서 만나는 행복의 소리로 전했다.

야외공연은 유례없을 정도로 장맛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된 야외공연 35개 작품도 모두가 진행되었다. 우천 시에도 가능한 야외무대 설치와 폭우에는 공연장 로비로 변경해 운영의 묘를 발휘했다.

의정부문화재단 손경식 대표는 “코로나19로 공연예술이 침체되고 대면공연을 진행하기 힘든 어려운 시기에 좋은 축제를 만들어준 예술가와 스태프, 관객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정부음악극축제 최준호 예술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교수)도 “코로나19로 이후의 뉴노멀시대에 공연예술축제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좋은 선례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문영 기자  press@ujb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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