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 4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우선적 현금지급을 시작으로, 11일부터 신청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전담 콜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지급대상은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며, 3월 29일을 기준일로 주민등록 세대 기준과 건강보험료상 가구 기준이다.

정부 발표 지원금은 1인 가구(40만원), 2인 가구(60만원), 3인 가구(80만원), 4인 이상 가구(100만원)이나 지방비 분담비율 12.9%는 경기도·의정부시가 재난기본소득으로 기 지원하여 국비부분 87.1%만 지급하게 된다.

지방비 매칭 부분을 반영한 결과 1인가구 34만8000원, 2인가구 52만3000원, 3인가구 69만7000원, 4인가구 87만1000원을 지급하게 된다.

지급액이 정부발표와 달라 시민 혼란이 예상되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다양한 홍보방안을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9개 카드사(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카드)를 통한 신용·체크카드 충전은 5월 11일부터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카드와 연계된 은행창구 방문 신청은 오는 18일부터이다. 카드사(은행창구)를 통한 신청은 세대주가 본인 명의 카드로 신청하고, 승인문자 수신 후 사용하면 된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충전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는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카드와 연계된 전국 은행에서 가능하며 2일 이내 포인트를 지급하고 계좌잔고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선불카드 지급은 5월 18일부터 세대주 및 세대원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승인문자 수신 후 선불카드를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세대 단위로 받고 있으며 접수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공적 마스크 판매 방식과 같이 신청인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를 실시한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문의는 행정안전부 콜센터(02-2100-3399),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또는 의정부시 콜센터(031-828-4721~4)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