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김민철 후보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김민철 후보가 ‘마을버스 준공영제 실시’ 등 ‘대중교통 전면 재설계’를 공약했다.

김 후보는 대중교통 정책으로 “GTX-C노선 조기착공, KTX(수서-의정부) 연장, 지하철 8호선(별내선) 연장, 종합고속버스·도심공항터미널 신설 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앞서 시민 토크쇼를 진행한 결과 절반 이상이 대중교통 불편을 호소했다. 먼저 대중교통 수요 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개편이 필요하다.

의정부시 도시개발은 신시가지, 장암·금오 택지지구, 민락지구, 고산지구, 산곡지구 등 블록화 개발로 버스 민원에 따라 버스카드 등을 통해 수요 파악이 용이하다.

대중교통 전면재검토는 아직 시와 협의가 없었다. 재설계에 7·8호선, 광역버스·마을버스를 다 포함시켜야 한다.

특히 교통사각지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면 실시'를 공약으로 내세우겠다.

의정부는 순환버스 개념의 교통체계가 필요하다. 고산동에서 녹양동까지 서너 번 갈아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정부역으로 나가 다시 갈아타야 한다.

7호선과 관련 검토해 가능성이 있다면 이미 착공했지만 그 안에서 가능한 방법을 찾겠다. 연장 추진이나 재검토 수준은 아니다. 잘못하면 신설 공약으로 비쳐진다. 그것과 워딩이 다른 차원이다.

7호선 연장과 관련해 민민갈등과 정치인들을 부추겨 갈등을 야기하자는 건 아니다. 7호선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전문가 포함 TF팀을 구성하겠다. 국토부·기재부, 경기도·의정부시의 결정을 깊이 들여다보겠다.”

의정부시 교통기획과 관계자는 “7호선이 들어오면 버스노선도 광역철도에 연계해 개편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탑석역 버스 수요는 늘여야 하고, 도봉산역은 감차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이 비슷해 조정할 필요가 있지만, 운영상 시가 강요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지역 마을버스는 6개 업체가 17개 노선에 108대를 투입해 운행 중이다. 광역·시내버스는 KD운송그룹에 속한 평안운수·명진여객이 담당하고 있다.

후보 간 자일동 소각장 사업 재검토나 백지화 공약에 대해선 “저는 17년간 의정부와 함께해 주민들 애로를 잘 알고 있다. 소각장 이전도 마른수건에서 물을 짜내는 심정으로 검토하겠다.

소각장 이전은 의정부지역 안이 원칙이다. 지역 밖 어느 지자체도 우리를 받아줄 곳은 없다. 지금은 ‘대기질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으로 확답할 수 없다. 평가 결과에 따라 합리적 결정을 따르겠다.”

의정부시 ‘대기질환경영향평가’는 지난 2월 4일 실시해 내년 2월 3일 종료 예정이다. 환경평가는 자일동 환경자원센터에 실치된 기기를 통해 반경 5킬로미터 내 기후·온도·풍향 등을 조사한다. 이와 병행해 1년간 네 차례 기구를 띄워 상층부 기상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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