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월 24일 포천시 5번째 확진자 발생과 관련, 정확한 역학조사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의정부시와 관련된 확진자 동선을 우선 공개키로 했다.

확진자는 2월 11일부터 2월 16일까지 휴가차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다. 2월 16일 오후 6시 50분 동대구역에서 의정부행 고속버스를 탑승한 후(운전자와 탑승자 포함 24명), 오후 7시 51분 경북 구미시 선산휴게소를 방문했다. 오후 10시 20분 의정부 버스터미널에 하차한 후, 오후 10시 42분 택시를 이용해 의정부버스터미널에서 의정부역까지 이동했다. 오후 10시 50분 의정부역에서 소요산행 지하철을 탑승하였다.

의정부시와 관련된 동선 공개는 해당 시간과 장소에 방문한 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에 대해 선별검사를 위해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역안전대책본부에 인력 투입을 강화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고, 확진자 동선과 관련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 보은건소(870-6011~4)로 즉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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