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역 127개 교량 중 내진 성능이 불량한 9개 교량에 내진보강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시는 2016년과 2017년 발생한 경북 경주(지진규모 5.8), 경북 포항(지진규모 5.4)의 지진을 계기로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른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교량 중 내진이 미적용된 교량에 대해 2016년 동막교외 3개 교량을 시작으로 2017년 신곡교외 8개 교량, 2018년도에는 신곡고가교 등 62개 교량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완료했다.

또한, 내진성능평가 후 내진성능이 미흡한 교량에 대해 2017년에는 양주교, 2018년에는 부용교, 신곡교에 대한 내진보강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2019년 상반기에는 가금교에 대한 내진보강 공사를 완료하고 사패교와 신곡고가교에 대한 내진보강 공사를 추진 중이다.

고동혁 도로과장은 “현재 관내 교량 중 내진비율은 92%로서, 100%를 목표로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여 안전한 의정부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금년 하반기에 2회 추경 예산을 확보해 호동교 및 의정부교에 대한 내진보강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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