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사업인 '마을식당 품'이  누적된 임대료와 관리비 등 경영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게 된다.

이로 인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할 G드림카드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사업(아이복권상) 공유부엌 공간이 사라지게 된다.

동네품협동조합(이사장 최혜영)이 운영하는 ‘마을식당 품’(품)은 2018년에 이어 2019년 올 한해 활발한 먹거리 정의사업(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좋은 음식을 먹을수 있는 권리찾기사업)을 펼쳐왔다.

품은 올해 ‘경기도시민단체먹거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의정부시지역아동센터 30여곳

900여명의 아동에게 로컬푸드 농산물로 조리한 친환경 밥상부페를 제공하는 사업을 해왔다. 6월 20일 현재까지 이미 절반이상인 400여명의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찾아가는 친환경로컬푸드밥상을 제공했다.

아울러 다양한 의정부 지역 사회적경제 조합원들이 주축이 된 공동체가 모여 로컬푸드로 제철요리를 만들어 나눔을 하는 ‘제철요리만들기’ 사업을 통해, 200여명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나눔해왔다.

작년부터 동네품협동조합은 지역의 희망연대노동조합 및 의정부시사회적경제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협동조합과 인권단체들이 모여 의정로넷사업단을 만들어 ‘마을식당 품’공간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 정의관련 사업을 펼쳐왔다.

매월 1회 ‘이야기가 있는 밥상’을 통해 지역 현안을 나누고 도시농업추진단을 구성해 의정부지역의 생활협동조합과 협력하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생활개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연주의 텃밭운영 및 체험등 도시농업을 실천해왔다.

동네품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마을식당 품은 ‘동네를 ‘품’다, 이웃을 ‘품’다. 아이를 ‘품’다!‘라는 기치를 걸고 2017년부터 신곡동 새말역앞에서 제철밥집과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해 왔다.

‘더불어 나누는 먹거리, 더불어 성장하는 우리’ 라는 슬로건 하에 마을에서 믿고 먹을수 있는 친환경 및 로컬푸드로 만드는 건강한 제철밥집을 운영하며 복합문화공간, 마을커뮤니티 공간. 또한 먹거리 취약계층을 지원 하는 사회적 미션을 수행하는 공유부엌이다.

마을식당 품은 2016년 12월 협동조합 '까페형 주막품'과 반찬가게'우리들 부엌 협동조합'이 영업을 중단하자 공간(40여평의 넓고 쾌적한공간)과 인력의 유실이 안타까운 사람들(의정부시사회적경제협의회를 중심으로)이 모여 새롭게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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