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소방서가 지난 21일 호원고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소방 과학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월 17일부터 시작된 소방과학교실은 경민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현성호 교수(공학박사)와 학생 10여명의 재능 기부을 받아 오는 12월까지 의정부소방서와 경민대학교에서 총 10회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소방과학교실은 소방청 추진 정책 “불나면 대피먼저”와 연계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화재가 발생되면 연기의 방향 등을 실험을 통하여 살펴보며 그에 맞는 대피 방법 등을 설명하고 이동체험차량을 통하여 체험하게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과학이론과 소방안전을 연계시킨 실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루하고 어려운 과학을 즐겁고 쉽게 공부하면서 안전의식도 함양 시킬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번 과학교실은 지난 고양시 저유소 화재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아보는 아세톤 실험을 통하여 유증기의 위험성을 알아 보는 실험, 주기율표상 알칼리금속에 속하는 나트륨을 이용해 물과 반응하는 실험 등 5개의 실험테마로 진행되었다.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은 “열린 소방과학교실 운영을 통해 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의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과학교실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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