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의정부시 지하도상가에 청년몰이 문을 연다.

청년몰은 국가정책 사업으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일자리 창출로 연결시키는 사업이다.

의정부시 청년몰은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행정안전부, 의정부시,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경민대 산학협력단이 협력해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에 청년 창업가를 위해 조성됐다.

청년몰 창업가들은 엄격한 입주심사를 통과한 후 16개 입점 점포로 구성됐다. 앞서 경민대 산학협력단은 청년 사업가들에게 ‘나를 디자인한다! 청년역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사업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전문교육 이후 추가로 사업계획서·재무제표 작성, 세무관련 지식, 1대 1 컨설팅 등 다양한 창업교육을 받고 실전에 투입된다.

특히 청년몰은 청년역전이라는 주제에 맞추어 셀프 스튜디오, 체험공방, 아트 및 의류, 리빙케어 등 4가지 컨셉으로 업종을 분류하고 특색 있는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시와 경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청년몰 입점에 앞서 사업 초반부터 청년 창업가들을 공개 모집해 창업 교육 및 운영 컨설팅, 인테리어 지원 등 다양한 교육과 경험을 제공,청년 창업가 발굴에 노력해 왔다.

또한, 개장 이후에도 청년 창업가 조기 안착을 위해 마케팅 지원, 편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의정부시설관리공단도 청년들의 입주공간에 특별한 배려를 했다. 아울러 지하상가 상인회도 업종배치 등에 많은 관심과 조언을 했다.

경민대 김환철 산학협력단장은 “전국에 성공한 청년몰, 실패한 청년몰을 벤치마킹 했다”면서“의정부 청년몰은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와 어울릴 수 있는 청년 창업 아이템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진흥관리공단, 의정부지하도상가 상인회 등 다양한 기관이 같이 어울려 성공을 위한 집중교육을 시킨 것이 향후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지하상가 상인회 사유철 회장은 “청년몰이 기존 상인들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로, 지하상가를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소식은 오는 5월 2일 오후 4시부터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서부광장 청년몰 현장에서 열릴 예정으로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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