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강원도 지역에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성금 모금에 나섰다.

이번 모금은 의정부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진행해 3일간 1167만원 성금이 접수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화마로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자발적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강원도민을 위한 일백만 원의 성금도 함께 전달했다. 아울러 지난 2015년 의정부동에 위치한 도시형 생활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언급하며 봄철 화재 예방도 함께 당부했다.

직원들이 모은 성금은 4월 17일 고성군에 설치된 전국재해구호협회 현장 모금 부스에 전달됐다. 이날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도 이재민들을 위한 이불 70개와 성금 100만원을 현장에 기부했다.

고성과 강릉을 비롯한 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지난 4월 4일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 1명, 중상 1명 등 인명피해와 900여명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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