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지역의 특화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문화예술콘텐츠 발굴에 나섰다.

의정부예당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으로 “시인 천상병×부대찌개 스토리” 프로젝트 개발에 한창이다.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의 원천스토리와 9명의 참여자(작가·작곡가)는 4개월간 진행된 집중 워크샵과 스토리 랩 및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원천스토리를 5개의 음악극 시나리오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1차 워크샵은 故천상병 시인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소설가 이외수 작가에게 듣는 ‘시인 천상병’의 인물에 대한 조명과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임영욱 대표와 박인혜 음악감독의 공동창작과정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2차 워크샵은 연출가 이병훈의 시나리오 작성 및 스토리 구성에 대한 특강을 거쳐, 3차 워크샵에서는 배우들이 참여하는 리딩 워크샵(낭독회)을 진행하는 등 지역특화 원천스토리와 음악극 시나리오 개발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참여자 역량강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

<의정부 특화, “시인 천상병×부대찌개 스토리” 프로젝트 개발>사업은 의정부를 대표하는 예술인이자 문화콘텐츠인 故천상병 시인과 그의 시(詩), 그리고 대표적인 지역 먹거리인 부대찌개를 콜라보한 원천스토리 개발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그간 의정부시가 지닌 미군부대, 접경지역 등 낙후된 도시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건전한 지역 문화발전 환경조성의 계기로 삼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의정부지역 내 문화예술콘텐츠(시인 천상병, 부대찌개)를 활용한 스토리를 개발하여 향후, 천상병예술제와 의정부음악극축제, 부대찌개 축제 등 지역의 대표 축제와의 연계를 통한 부가적인 문화상품을 개발하여 지역민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이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향유를 위한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인 천상병×부대찌개 스토리 프로젝트> 관련 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www.uac.or.kr 와 031)825-5855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