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내달 초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노인일자리는 총 사업비 72억3000여만원을 들여 2666명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예산 대비 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500여명 어르신이 추가로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참가 자격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소득수준과 세대형태, 건강상태 등을 반영한 선발기준표에 따라 최종 참여자를 선발한다. 기본교육 수료 후 사업단별로 2월부터 지정된 곳에서 월 30시간(1일 최대 3시간) 활동하게 되며, 활동비는 월 최대 27만원이 지급된다.

모집기간은 1월 22~23일 양일간으로,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노인일자리 기관으로 지정된 8개 기관(대한노인회의정부시지회,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 송산노인종합복지관,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의정부실버인력뱅크, 의정부시니어클럽,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흥선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영준 노인장애인과장은 “노인 일자리사업은 단순히 어르신들의 가계 소득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를 위한 각종 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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