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둥시 갈행응 당서기를 비롯한 9명의 대표단이 지난12일 의정부시를 방문했다. 갈행응 서기는 지난 1월 당서기 취임 후 첫 의정부시 방문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양 도시 간 교류 역사가 오래된 만큼, 현재 추진 중인 공무원 상호파견제도 이외에도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갈해응 서기는 “공항에서부터 따듯하게 맞이해 준 의정부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의정부시로부터 배울 점이 많아 교류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양 대표단은 시청과 시의회 예방행사에 이어 경전철 시승, 의정부 컬링경기장 방문 등 시 견학에 나섰다. 특히 갈해응 단둥시 서기는 의정부 경전철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현재 단둥시에 건설되고 있는 신도시와 구도심 연결 교통수단으로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저녁만찬에는 단둥시 대표단과 의정부시 간부공무원, 시의원, 기업인 등이 자리해 두 도시의 변함없는 우정을 약속했다.

양 시는 지난 1996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해 공무원 상호 교류 등 22년간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