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첩(大捷)을 꿈꾸는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일 의정부시 행복로를 찾았다.

남경필 후보는 오후 6시 반 가진 유세에서 “문제는 경제다”라면서 자신을 ‘경제도지사’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제가 꿈꾸는 세상은 공정한 세상”이라면서 억울함과 소외됨이 없는 ‘공정가치’를 강조했다.

남경필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2018년 대한민국 국민들 먹고 살기 힘들다. 일자리가 없다. 세금이 너무 세다. 도저히 경제 때문에 못 살겠다. 우리 경기도민, 대한민국 국민들 의정부시민은 일 잘하는 남경필 경제도지사와 김동근 시장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 후보는 김동근 시장 후보와 공약 협약식을 통해 “의정부 경제 확끈하게 살리겠다”면서 개발 공약으로 ▷KTX 의정부 연장 추진 ▷GTX 의정부-금정 구간 추진 ▷의정부-능곡 복선 전철 추진 ▷진접-의정부선(진접선 별가람역-도봉·포천선 탑석역) 추진 ▷지하철 7호선 연장(도봉산-양주) 구간 노선 변경,민락역 설치, 장암역 이전 혹은 신설 노력을 강조했다. 또 안전을 위해 경기·서울통합소방 항공대 운영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개발 적극 검토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부속병원 조성 사업 적극 지원 ▷김동근 부지사 아이디어-경기도북부청사 앞 문화광장 7월 말 개장을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오후 7시 반 유세장에 모인 팬덤을 향해 "함께 사는 세상, 가장 중요한 가치는 모두가 공평한 것이다. 억울하지 않아야 한다. 사람들 뿐만 아니라 지역 간에도 억울하지 않아야 한다. 휴전선에 가깝다는 이유로 북쪽에 있다는 이유로 남쪽보다 불리하게 처분되면 되겠냐? 공정해야 한다.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사람들, 피해 입는 지역에는 우리 모두가 그에 대한 합당을 보상을 해야 한다. 경기도는 이제 바꿔야 한다"고 외쳤다.

이 후보는 우선 “서울외곽순환도로부터 경기순환도로로 이름을 바꾸겠다. 이제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의 자치단체 답게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은 지랑스러운 도시로 안병용 시장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북쪽이라는 이유로 안보의 필요성 때문에 생기는 군사규제, 미군공여지로 인한 이 억울한 상황을 특별한 정책적 배려 특별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서 균형을 맞춰가야 한다고 확실하게 약속드린다. 특별한 희생을 치른 곳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공평하다. 지난 70년 동안은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앞으로 경기도정 운영은 도민들 사이에 억울함이 없게 경기동부와 북부를 특별히 배려하겠다.

경기북부 중심도시 의정부가 미군공여지 개발로 힘들어 하고 있다. 공여지 국가개발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적인 약속이다. 정부가 별로 돈 들이지 않은 미군공여지를 무상으로 제공만 하고 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투자하면 순식간에 개발할 수 있다. 이렇게 가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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