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슈퍼비전’ 기법을 도입한 올해 첫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전문상담 공개사례발표회’를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슈퍼비전(Supervision)’이란 숙련된 상담 전문가(슈퍼바이저, Supervisor)들이 나서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상담사들에게 상담사례의 분석과 진행방법에 대한 전문적 조언을 해주는 교육훈련 방법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Wee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경기북부에서 활동하는 상담 및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20여명이 참석해 상담사들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보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발표회는 실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사례 2건을 소개, 이에 대해 상담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담 전문가로는 박남숙 아주대 교육대학원 교수, 손강숙 중앙승가상담대학원 교수를 초빙, 일선 상담사들이 더 효과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의 심각성과 그 대처법에 대해 참석자들 간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공개사례발표회를 올 하반기에 1회 더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 내에서 정기적인 슈퍼비전을 실시해 상담의 효과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동재 도 북부여성비전담당관은 “공개사례발표회와 정기 슈퍼비전을 통해 가정방문상담사의 수준 높은 상담 이해와 상담의 방향성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북부지역 아동·청소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도민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 및 해소하고 건강한 문화 조성을 도모하는 전문기관이다.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찾아가는 가정방문상담, 청소년 대상 대안활동 프로그램, 유아동 예술체험, 가족 대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연도에는 총 1291회 2만9276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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