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장암 아일랜드 캐슬 6월 오픈에 청신호가 켜졌다.

아일랜드 캐슬 대표단은 22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개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09년 준공된 후 채권·채무자와 갈등으로 8년간 표류하던 아일랜드 캐슬은 의정부시민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개장이 무산됐다.

2016년 6월 경매시장에서 아일랜드 캐슬을 인수한 홍콩계 사모펀드(PEF) 액티스는 인수 이래 의정부시와 개장을 위한 긴밀한 협의 끝에 그 결실을 앞두고 있다.

액티스 코리아(대표 와이럼 라이, 영국인)는 “장암 아일랜드 캐슬 운영을 지난해 12월 베스트웨스턴(대표 최영철)에 맡기기로 결정했으며 콘도와 워터파크는 천안 테딘리조트 운영 경험이 있는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스트웨스턴은 국내 14개의 호텔을 포함, 전 세계적으로 80개국 4195개 호텔을 운영 중인 미국 애리조나 주 기반의 다국적 체인호텔이다.

장암 아일랜드 캐슬은 콘도 531실, 호텔 101실, 워터파크 등 연면적 12만2000여㎡ 복합리조트로 오는 3월부터 새롭게 단장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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