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공사 현장
을지재단은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조성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을지재단은 이날 자료를 통해 ▲노조 파업으로 인한 내부 동력 약화 ▲구조개혁 평가대비 대학 운영 집중 ▲선택진료제 폐지 등 의료정책 변화로 인한 경영 불투명성 증대 등의 이유로 이같이 밝히며 “조속한 공사 재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은 시공사인 쌍용건설과 내년 7월까지 최소한의 골조공사와 방수작업을 마무리하여 추후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공사와 협력업체의 피해가 없도록 원만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단에 따르면 내년 7월까지 ▲부속병원은 지상1층 바닥 골조공사 완료 및 방수처리 ▲대학동은 지상2층 바닥 골조공사 완료 및 방수처리 ▲기숙사는 지상8층 골조공사 완료 및 방수처리 ▲관사는 지상6층 골조공사 완료 및 방수처리 ▲운동장은 현시점 공사 중지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대내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사업계획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에 대해 의정부시와 주민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업의 완전 철회가 아닌 잠정 중단이기 때문에 조속히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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