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운영위원회가 새누리당 K모(라 선거구) 의원 징계안에 대한 ‘윤리특별조사위원회’ 구성 발의안이 가결돼 여야 의원 간 갈등이 확대 재생산될 전망이다.

민주당 강은희 의원의 제안 설명으로 지난달 30일 상정된 윤리특별조사위원회 구성안이 운영위원회 표결로 (4대 1) 통과됨에 따라 의장이 오는 2일 제216회 2차 본회의에서 K모 의원 징계 요구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어서 특위 구성 발의안을 상정해 5명의 윤리조사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운영위원회는 민주당 윤양식(위원장) 강은희(부위원장) 노영일 이은정 새누리당 강세창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돼있다.

빈미선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의원합동연수를 앞둔 시점에 이 문제가 불거져 유감으로, 위원회 활동은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2주 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윤리특별조사위원회 활동에 따른 조사 결과와 징계 수위는 오는 11월 20일 제217차 본회의에서 보고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려 시민 박모(50·남) 씨는 “의원들이 정작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자신들의 4개월간 파행으로 모두가 징계감인데, 뮈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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