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스마일센터가 오는 9월 8일 오전 10시 30분 개소식을 개최한다.

스마일센터는 범죄피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수사·재판 절차 등 법률지원과 심리치유 상담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아울러 피해자와 가족을 위한 임시 거처(생활관)가 제공된다.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 피해 트라우마 전문 치유기관으로 문재인 대통령 공약·국정과제다. 센터는 전국 10여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이다.

센터 운영은 법무부가 민간법인에 위탁하고 운영비 전액을 국고로 보조한다. 스마일센터 이용 절차는 경찰서·검찰청·범죄피해자지원법인 등을 통해 접수하거나 피해자 본인 신청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의정부시스마일센터(평화로 578)는 경기도 지자체 중 수원시에 이어 두 번째다. 위탁운영기관은 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맡는다. 인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센터장을 맡고 임상심리전문가·사회복지사·행정·보안요원 등으로 구성된다.

의정부시스마일센터는 지난해 강력범죄 발생건수, 인구밀도, 수락산·사패산 살인사건 등 강력범죄 발생을 고려해 설치된다. 초대 센터장은 이경욱(52)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 의학과 교수가 추대됐다. 센터 개설로 경기북부지역 1만7000여건 강력범죄 심리치유 수요 해소가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희상·홍문종 국회의원, 박상기 법무부장관, 인권국장, 김희재 의정부지검 검사장, 형사4부장검사, 이승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유준용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시·도의원, 안병용 의정부시장,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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