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제10기 차세대위원회 회원들이 지난 7월 25~28일 3박 4일간 일본 백제문화 역사 탐방을 가졌다.

지역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차세대위원 및 인솔단 29명은 백제왕조의 선조를 모시는 백제왕 신사(쿠다라오진자) 및 일본 최대 청동불상이 있는 목조건축물 동대사, 호류지 금당벽화의 법륭사, 고려미술관 등을 견학했다. 아울러 일제강점기 한인 강제 이주지역인 우토로 마을을 방문했다.

이번 해외 역사 탐방은 백제문화가 꽃피운 일본 오사카, 교토, 나라 일원 등지에 자랑스러운 백제의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등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고 의정부시 차세대위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한 장민진 학생은 “교과서를 통해 접했던 일본 백제역사 유적지를 직접 견학해 고대문화의 우수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으며, 백제의 문화자원이 일본에 이렇게 많이 남아 있는지 몰랐다”면서 “우리 고대역사 및 문화의 우수성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 역사탐방을 계기로 청소년 리더들이 우리 선조들의 문화적 우수성과 조국을 향한 애국심을 계승하여 세계를 품고 더 큰 이상을 향해 진보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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