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성범죄자알림e'에서 검색한 결과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성범죄자 수는 32명으로 나타났다.

동별 분포로는 의정부 11명, 가능 7명, 신곡 5명, 금오 2명, 녹양 2명, 호원 2명, 용현 2명 등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31개 시군 전체 성범죄자 수는 495명으로 고양 38명, 의정부 32명, 남양주 29명, 양주 14명, 동두천 5명, 연천 7명, 포천 10명 등으로 나타났다.

인구 비율로 보면 고양시(96만, 38명)와 남양주시(54만, 29명) 의정부시(43만, 32명)로 의정부시가 단연 성범죄자 수 1위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총 495명으로 서울 386명, 인천 133명 보다 성범죄자 분포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미혼 여성들과 19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의정부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이 성범죄 취약 지역임을 확인시켜 준 결과다.

현재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는 9월 17일 현재 성범죄자 총 2275명의 신상이 공개돼 있다.

이 숫자는 2010년 1월1일 이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인터넷 열람 명령을 선고받은 사람의 정보만 공개돼 있다. 따라서 이전의 성범죄자들은 이번 통계 수치에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 신상이 공개된 성범죄자들은 주민등록상 주소와 거주지 주소를 중심으로 구분돼 있다.

성범죄 전문가에 따르면 “아동 성범죄자 대다수가 피해자와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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