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청소년쉼터는 개소 15주년을 맞아 청소년과 함께 하는 특별한 동행 ‘탈출 체험’ 행사를 거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변경애), 의정부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이병모), 의정부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소장 전종수)가 합동으로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탈출 체험을 통해 가출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내 청소년쉼터의 긍정적 역할과 기능을 재조명하기 위해 1부 탈출 체험과 2부 미니토크 콘서트로 나눠 진행한다.

1부 탈출체험은 일반인 성인체험자 1명과 실제로 현재 가출중인 청소년쉼터 입소(이용) 청소년 체험자 1명이 1:1로 팀을 이루어 의정부지역일대에서 밤을 새우며 가출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부 순서로 가출체험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평가하는 미니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의정부시청소년쉼터를 위탁·운영하는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십대지기 박현동 대표는 “본 행사가 가출청소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내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