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2동행정복지센터는 20일 지역 중․고등학생 4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25만원씩 총 1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본인의 이름을 밝히기 꺼려한 독지가의 성금 기탁으로 이루어졌다. 무명의 독지가는 본인이 과거에 불우한 환경에 처해있을 때 자녀의 장학금을 후원받아 그 은혜에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을 간직하며 살아오던 중 이제야 도움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들은 이름 모를 이웃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건강하고 성실하게 꿈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호원2동장은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4명의 중·고등학교 입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해 좋은 성과가 있길 바라고 미래에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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