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5일 상직동(1통) 마을을 찾아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있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상직동은 의정부시 가능3동에 속한다. 이곳은 시내를 조금 벗어나 양주시 경계로 인근에 62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마을이다. 안 시장이 마을을 방문하게 된 것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마을로 연결되는 계단에서 3명의 노인이 넘어져 다치는 사고에 대해 원인을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지역주민들은 대로에서 마을로 내려가는 계단이 경사가 심하고 난간이 부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난간의 높이가 낮아 노인 분들이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데 많이 불편하고, 마을주민들이 넘어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되고 있으며 겨울에 눈이 올 경우 미끄러워서 더 위험하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더이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후된 난간은 새로운 난간으로 교체하고, 눈이 올 때 미끄러짐이 없도록 공원 산책로와 같은 곳에 설치하는 야자매트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아울러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내년 초에는 계단을 다시 설치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이 지역에 생활불편 사항이 없는 지 확인해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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