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하얼빈 전투 107주년 기념 안중근 정신 찾기 107인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개최됐다.

의정부시와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가 공동 주최한 자전거 대행진은 10·26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07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진학 안중근 평화재단 이사장, 정광일 대표, 육군사관학교 교수 부장과 107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안중근 정신 찾기’라는 자전거대행진 대회 명칭과 하얼빈 의거년도를 상징하는 1909번부터 107년 지난 2016번까지 숫자를 가슴에 달았다.

이들은 오전 9시 30분, 육군사관학교 안중근 장군 동상이 위치한 ‘안중근 광장’에 집결해 안중근 장군의 정의·민족·평화정신을 이어받자는 결의로 발대식을 거행했다.

발대식을 마친 동호인들은 육사 제2 정문을 통해 중량천과 한강 자전거 길을 따라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한 바퀴 돌아 한강 자전거 길을 따라 부천시 안중근 공원에 도착해 안중근 장군 동상에 헌화 묵념했다.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정광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안중근 호칭이 ‘의사’가 아닌 ‘장군’이어야 하는 근거를 설명하고 ‘하얼빈 의거’보다는 ‘하얼빈 전투’가 적합하다”며 안중근 장군의 3대 전투로 연해주 의병전투, 하얼빈 특파전투, 여순 법정전투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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