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 의정부를 대표하는 북 페스티벌 행사에 매년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동아리가 있다. 의정부어린이도서관 소속 ‘동화 읽는 어른모임’이다.

‘동화읽는 어른모임’은 2000년에 결성된 어린이도서연구회 의정부지회에서 시작되어 2007년 의정부어린이도서관 동아리로 등록됐다. 의정부시 거주 시민을 중심으로 총 29명의 회원이 매주 2회 도서관에 모여 동화책을 읽고 토론하고 의정부어린이도서관, 어룡초등학교, 도밍고 지역아동센터 등 총 18개소 지역사회 기관에서 독서문화(책 읽어주기) 자원봉사활동, 저자 강연, 빛그림 공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9월 ‘의정부 북 페스티벌’에서 체험 부스를 열어 북아트와 전시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2011년부터 6년째 의정부 성모병원 소아병동 입원 어린이를 위한 ‘움직이는 어린이도서관’에서 연평균 140여명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2014년부터 매년 상반기에는 ‘얘들아, 동화 읽자’ 독서모임과 책 전시를 함께하여 매년 약 1,400명의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국내 동화 39권을 추천했다. 더불어 2016년 하반기에 책과 친해지고 싶은 초등 1~2학년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도서관 문화교실 ‘도서관 공작소’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혜령 동아리회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서관 및 지역사회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리 가입 문의는 ‘의정부 동화읽는 어른’ 홈페이지(http://cate.daum.net/bookopen)에서 받고 있으며, 신규 회원은 매년 4월에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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