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다르지만 목적지는 같은 남자들의 본격 여행 권장 프로젝트 연극 <인디아 블로그>가 오는 6월 24~25일 양일 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 위에 펼쳐진다.

<인디아 블로그>는 ‘인도 여행을 블로그에 포스팅 하듯 무대 위에 올리면 어떨까’라는 독특한 발상으로 시작되어 2011년 초연 당시 평단과 관객 모두의 호평을 모으며 평균 객석 점유율 95% 이상을 기록한 대학로 대표 흥행작이다.

배우들이 여행을 하면서 직접 겪은 경험담과 그로 인한 성장담을 바탕으로 구성된 로드 씨어터 형식의 <인디아 블로그>는 <유럽블로그>, <터키블루스>, <인사이드 히말라야>까지 이어지는 ‘여행연극시리즈’ 열풍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1월, 대학로에서 2년간의 공백을 깨고 Episode1과 Episode2가 함께 재공연 된 <인디아 블로그>는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매회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해 ‘여행연극시리즈’의 오리지널로서 파워를 입증했다.

Episode 2버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인디아 블로그> 의정부 공연은 아버지에게 등 떠밀려 인도로 온 여행 무식자 승범(임승범)이 음악에 심취한 여행 애호가 다흰(김다흰)을 만나 여정을 함께 하면서 인생에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들이 인도에서 직접 작사, 작곡한 음악은 물론 빈티지한 음악들로 가득한 <인디아 블로그> Episode2는 시종일관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또한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여행을 통해 풀어내며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한편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두 청춘의 이야기 위로 흐르는 음악은 인도에서 그들이 느끼는 감정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전달하며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한다.

연극 <인디아 블로그> Episode2의 포스터는 극중 ‘다흰’과 ‘승범’ 캐릭터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한없이 해맑은 미소로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을 표현중인 김다흰과 임승범의 모습 위로 보이는 “인도에서 처음으로 작곡을 시작했어요”, “인도에서 처음으로 여행을 시작했어요”라는 말풍선은 음악과 여행으로 자신의 길을 찾으려는 두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인도에서 보내온 청춘을 위한 힐링송’이라는 태그는 <인디아 블로그> Episode1의 유쾌함과 <터키블루스>의 짙은 감성이 공존하는 <인디아 블로그> Episode2만의 매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층 더 배가시킨다.

한편,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이번 <인디아 블로그> 첫 회 공연을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새롭게 선보이는 조금 늦은 시간의 ‘심야연극 시리즈’ 그 첫 번째 공연으로 정하고 저녁 9시에 시작하여 주말을 맞는 직장인과 일반 시민들에게 새로운 공연관람 패러다임을 선사하고자 한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심야연극 첫 번째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관극 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관객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본격 심야연극 시리즈를 기획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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