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백호
최백호 콘서트<서울재즈빅백드 with 최백호>가 오는 17일(금)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콘서트는 국내 최고의 재즈 메시저 ‘서울재즈빅밴드’와 ‘낭만에 대하여’ 주인공, 대중을 사로잡는 싱어송 라이터, 아픔과 추억 마저도 보듬어 주는 음유시인 ‘최백호’가 함께하는 빅밴드 콘서트이다.

서울재즈빅밴드는 버클리음악대학 기타 퍼포먼스(Guitar Performance Major)과를 졸업한 후, 미국 재즈무대에서 정통 재즈의 깊이를 경험한 재즈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김남균에 의해 2007년 창단됐다.

21인조의 구성으로 (트럼펫4, 트럼본4, 색소폰5, 프렌치혼2, 기타1, 베이스1, 드럼1, 피아노1 퍼쿠션1, 보컬1)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서울재즈빅밴드는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온 전문 뮤지션들로 구성된다.
멤버들의 기량은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뉴욕 링컨센터 재즈홀의 윈튼 마샬리스 빅밴드에 버금가는 한국 최고의 빅밴드를 꿈꾸고 있다.

올드넘버 재즈곡은 물론, 친숙한 느낌의 재즈스윙과 보사노바 등 라틴스타일의 레퍼토리로 감각적인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고 있는 Happy Jazz Band이다.

연주자와 대중이 함께 즐기며 친밀함을 갖게 하는 Happy Jazz 메신저로 재즈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대중적인 아이콘으로 풀어내고 있는 서울재즈빅밴드의 음악은 침체되어 있는 국내 재즈계뿐만 아니라 공연문화 전반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재즈빅밴드와 함께하는 최백호는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보고 싶은 얼굴’, ‘영일만 친구’, ‘뛰어’, ‘입영전야’ 등 히트곡들을 발표하며 톱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심정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담아낸 ‘애비’와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노래 ‘낭만에 대하여’로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 젊은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앨범 ‘슬픔의 피에스타’에 수록된 곡 ‘방랑자’에 피쳐링으로 참여, 나지막이 읊조리듯 쓸쓸하게 부르는 창법으로 젊은 음악 팬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의정부공연에서는 서울재즈빅밴드의 ‘초여름 저녁’, ‘놀라운 시작’, ‘When I fall In Love’, ‘해질녘 서울하늘을 날아오르다’를 비롯하여 재즈보컬리스트 강은영이 함께하는 ‘La Vie En Los’, ‘Comment Te Dire Adieu?’ 등 주옥같은 재즈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재즈빅밴드의 연주에 맞춰 ‘보고 싶은 얼굴’, ‘뛰어’, ‘입영전야’, ‘내 마음 갈 곳을 읽어’,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등 최백호의 대표곡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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