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최근 사패산에서 발생한 여성 상대 강력범죄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등산로와 둘레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등산로‧둘레길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방범활동은 북한산 등 관내 13개 주요 산 등산로와 의정부 소풍길 등 16개 둘레길을 대상으로 13~15일까지 등산로 CCTV 점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16일부터 등산로 입구 CCTV 증설 추진, 유관단체와 합동순찰, 자원근무자를 활용한 등산로 순찰팀 운영, 여성 등산객 호루라기 배부와 안전산행 요령 홍보, 정확한 신고를 위한 위치번호판 설치 등 방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서범수 청장은 13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박보환 이사장 등 8명을 초청해 최근 사건으로 인한 주민불안에 대한 대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북한산 국립공원 내 CCTV 증설, 안전 홍보활동 강화 등 협력을 요청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여성안전 특별 치안대책인 ‘스마트 국민 제보앱’을 통한 여성 불안 신고에 등산로 상의 인적‧물적 불안 요소도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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