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는 26일 오전 정기조회 및 직장교육에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일반인과 구급대원 4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란 심실세동 등을 포함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의 적극적인 응급처치활동을 통해 귀중한 생명을 구한 사람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환자가 병원도착 전 자발순환이 돌아오고 전문치료 후 생존 퇴원했을 경우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하트세이버의 주인공은 지난 1월 3일 18시경 의정부시 가능동 직동공원 축구장에서 발생한 50대남성의 심정지환자 발생 건에서 구급대 도착 전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이용우씨와 의정부성모병원 김건훈씨 그리고 심폐소생술 및 전문응급처치를 시행한 의정부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박동하 구급대원, 이기백 구급대원이다.

소방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통해서도 구급대 도착 전 최초발견자의 초기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시민들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