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지역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의 기술혁신형 연구개발(R&D)을 위해 ‘2016년도 제2차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학‧연 주체의 기술협력을 통해 도내 기업경쟁력을 높이고자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대표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해왔다.

도는 올해 사업으로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약 70억 원을 지원액으로 산정했으며, 올 초부터 1차 사업 대상자를 모집, 지난 5월 총 32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28억 원의 R&D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1차 사업의 경우 평균 경쟁률이 4.5대1에 달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었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총 35억 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지원 분야는 ▲신제품 개발과 시장개척을 위한 ‘기업주도 기술혁신 개발사업’ ▲모든 사업의 뿌리산업인 고무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부품소재(고무) 산업 육성 기술혁신 개발사업’이다.

경기도 내 모든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기업에는 과제당 1년 이내 최대 1억5천만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주도 기술혁신 개발사업의 경우 최대 1억5천만원, 부품소재(고무) 산업육성 육성 기술혁신 개발사업의 경우 최대 5천만원이다.

사업 신청은 5월 20일부터 6월 22일까지로 전산접수와 서류제출을 마감한 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과제 중복성 및 사업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 한 후 최종 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 고시/공고 사항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과학기술과(031-8008-4489) 또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기술지원팀(031-888-6831~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경기과기원은 오는 6월 1일과 6월 8일 오후 2시부터 판교테크노밸리 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실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210호에서 기술개발사업 설명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한정길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2008년부터 시작한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지난해까지 559개 과제에 총 1천 63억 원을 지원, 3천510억원의 기업 매출 성과와 3206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 442건의 특허권 등의 성과를 거둔 도내 대표 R&D지원 사업”이라며 “기술개발 자금이 절실히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의 많은 참가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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