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의정부을 정희영 후보, 안철수 대표, 의정부갑 김경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김경호·정희영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5일 의정부지역을 방문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12시 반 김경호 후보 지원을 위해 의정부제일시장 앞을 방문했다. 이후 잰걸음으로 오후 1시 금오동 홈플러스 사거리 정희영 후보 유세를 지원했다.

유명 정치인의 방문으로 길거리엔 오랜만에 유권자들이 모여들어 정치의 계절임을 실감케 했다.

유세장에 모인 시민들은 마이크 소리를 타고 도심 건물을 휘감아 돌며 목청껏 메아리치는 후보들의 호소에 귀를 모았다.

안철수 대표는 의정부제일시장 앞 김경호 후보 지원 유세에서 “국회에서 왜 그렇게 싸움만 하는지 그게 걱정이고 불만이다. 싸우는 이유는 1번, 2번 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대만 하면, 싸움만 하면 못 해도 1등, 더 못 해도 2등이다.

싸움만 하면 민생문제 해결하지 않아도 국회의원 되는데 지장이 없다. 그러다 보니 민생문제는 뒷전이고 싸움만 하게 되는 것이다.

기호 3번 국민의당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국민의당이 1번, 2번 못 싸우게 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 그게 바로 대한민국 변화의 시작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국민의당 후보에게 표를 달라”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어 “김경호 후보는 누구보다도 의정부를 잘 아는 후보다. 경기도의회 의장은 누구나 하는 게 아니다. 우리 의정부와 경기도가 어떻게 해야 발전할 수 있는지 잘 아는 후보다.

단순히 의정부 내에서 일하던 사람과는 급이 다르다. 이런 좋은 인재를 의정부시민들이 쓰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제일시장 앞 김경호 후보 유세장을 방문한 안철수 대표
앞서 김경호 후보는 유세를 통해 “누가 김경호 지지도가 낮아 후보에 사퇴할 것이라는 악질 소문을 퍼트리고 다닌다.

그런데 어떤 신문의 여론조사 지지도 발표에 따르면 3월 27일 15.3%, 3월 29일 16,7%가 나왔다. 당시 국민의당 지지도가 한 자릿수에 비하면 놀라운 지지도라고 얘기하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바닥 민심이야말로 김경호의 민심이고, 국민의당 민심이다.

요즘 야권이 분열돼 있어서 언론마다 야권연대를 얘기한다. 야권 단일화 근거는 3월 27일자 중부일보·리얼미터 의정부갑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경호 25.3%, 상대후보 27%로 조사됐다. 1.7%의 미세한 차이는 거의 동등하다.

나는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구한다. 단일화의 방법은 바닥 민심이 김경호라는 것을 그분이 똑바로 아시고 후보를 사퇴함으로서 김경호로 단일화 돼야한다고 여러분에게 호소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김 후보는 아울러 “이번 4·13 총선은 과거냐 미래냐, 낡은 정치냐 새로운 정치냐를 심판하는 선거다. 어둠은 스스로 물러가지 않는다. 낡은 정치도 마찬가지다. 사람을 바꾸고 당을 바꿔야 진정한 정치가 시작된다. 미래의 정치 새로운 정치 김경호와 함께 새시대의 팡파레를 울리자”고 호소했다.

 
정희영 후보는 금오동 홈플러스 사거리 유세에서 “이번 4·13 총선은 절망과 희망의 대결이다. 국민의당은 신생정당이다. 저도 정치신인다.

저에게 용기를 달라. 국민들의 얼굴에선 웃음기가 사라져가고 있다. 우리나라 돈 많은 사람들 재산을 자식들에게 상속해 가면서 그들만 즐거운 나라가 돼가고 있다.

부자와 가난이 대물림되는 세상은 이제 바꿔나가야 한다. 이런 현실을 바꾸기는 매우 어렵다.

이번 총선에서 낡은 세력, 절망의 세력에게 패배를 안기고, 희망의 미래 세력인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드린다.

목에 힘주려고 국회의원 하는 사람, 국민에 굴림하는 국회의원은 이제 더 이상 필요치 않다.

참신하고 깨끗한 정치인, 책임감이 강한 정치인, 서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올바른 정치인, 이런 정치인이 의정부에 필요하다.

저는 법률가로서 의정부시민들을 위해 많은 변론과 변호를 해왔다. 이런 서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국회에 들어가면) 국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법을 만들어 행복하고 편안한 세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정희영 후보 유세장을 방문한 안철수 대표, 김경호 후보
 
▲ 김경호 후보 유세장
▲ 의정부제일시장 앞 김경호 후보 유세장
▲ 금오동 홈플러스 사거리 정희영 후보 유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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