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만 著
김병만의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가 올해 의정부 시민이 함께 읽을 한 권의 책으로 선정됐다.

시(市)는 4월 19일 ‘2012년 올해의 책’ 최종 심사에서 도서관·시청·전철역·홈페이지 등에서 시민들이 추천한 도서 499권을 선정했다.

1차 심사로 지식정보센터 도서관정책팀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베스트셀러보다는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는 책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그 중 강연, 토론 등 문화 행사로 독자와 만날 수 있는 국내 현존 작가의 책, 토론하기 좋은 책, 동시대의 보편적 문제를 반영한 책 등의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17권을 가렸다.

2차 심사는 지식정보센터 내 과학·정보·어린이도서관 10명의 사서로 구성된 선정단의 분석과 토론을 거쳐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김려령 著’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김병만 著, ’버킷리스트-유영만·강창균 共著‘ ’연어-안도현 著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박민규 著’ 등 5권으로 압축했다.

마지막 3차 심사로 5권의 최종 후보 도서를 대상으로 도서관·시청·서점·홈페이지 등에서 시민 설문 조사를 거쳤다.

게다가 4차 심사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 5인의 심사 위원의 공정한 심사와 열띤 토론을 거쳐 ‘김병만의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를 최종 선정했다.

이 책의 선정 이유로는 연예인 저자의 기획 출판에 대한 선입견을 뛰어넘는 진정성으로 그 동안 책을 멀리했던 시민들도 불러모을 수 있는 감동을 지닌 책으로 평가해 나이에 상관없이 다양한 독자에게 꿈과 희망을 환기시킬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과학, 정보, 어린이도서관, 작은도서관, 중·고등·대학교 등에 이 책을 보급하고 작가 강연, 독서 동아리 모집, 찾아가는 청소년 독서 토론회, 순회 사진전, 연극 공연, 영화 상영, 음악회 개최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열어 범시민적인 독서 운동에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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