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서 음악회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선사하는 2014 스쿨 클래식 시리즈가 8월 9일(토) 13일(수) 양일간 열린다.

기존에 진행해오던 청소년음악회의 새 이름인 <스쿨클래식 시리즈>는 <시가 흐르는 교과서 음악회-山樂人>과 <클래식 폭소 콘서트 얌모얌모>를 통해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공연관람 기회를 증대시키고 문화향유를 통한 감성교육에 앞장서게 된다.

2014 스쿨클래식 시리즈 첫 번째 무대는 산과 자연을 주제로 한 가곡 연주와 시 낭송, 그리고 양악-국악-대중음악이 조화로운 하모니로 융합되는 퓨전 콘서트 <시가 흐르는 교과서 음악회-山樂人>이다.

의정부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 성악가 단체인 ‘프렌즈싱어즈 Friends Singers‘와 실험적인 편곡과 형식을 통해 풍부한 레퍼토리를 들려주는 현악 4중주 연주단체인 ‘예인사현’의 노래와 연주가 함께 한다.

이들과 더불어 시낭송 퍼포머(performer) 공혜경과 김종대가 함께하여 더욱 풍성하고 서정적인 시낭송과 음악의 조화를 선보이게 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슈베르트의 ‘송어‘, 레스피기의 ’고풍스런 무곡과 아리아 모음곡 3번‘, ’라쿠카라차‘, ’All I ask of you‘, ’Tonight‘, ’님의 침묵‘ 등 음악교과서에 실린 세계 민요, 현악 4중주 연주는 물론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가 연주되며, 특히 시낭송과 음악이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출연자와 청소년들과의 교감의 시간을 갖는 알차고 즐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스쿨클래식 두 번째 무대인 <클래식 폭소 콘서트 얌모얌모>는 재미와 재치가 묻어나는 웃음이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 멀리할 수밖에 없었던 클래식을 개그맨 전유성이 특유의 코믹한 감각으로 연출한 작품이다.

클래식 음악회의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상천외한 요소를 가미하여 재기발랄하고 유쾌하게 진행되는 공연으로 청소년이나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의 클래식 입문 공연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각 대학에 출강중이거나 국내외 각종 콩쿨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성악가들이 수준 높은 레퍼토리의 오페라 및 가요, 영화 음악, 동요, 만화 영화 주제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클래식은 딱딱하다는 고정 관념의 틀을 깨는 무대로 어린이부터 엄마, 아빠 나아가 할아버지, 할머니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다.

“얌모(jammo)얌모(jammo)”는 이탈리어 방언으로서 ‘가자, 가자’라는 의미이며, ‘Funiculi Funiculi(푸니쿨리,푸니쿨라) 후렴부에 나오는 가사다.

▲ 얌모 휴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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