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가 26일 의정부 유일의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전환시켜 일자리가 넘치는 경기북부의 판교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2000년에 조성된 용현산업단지는 섬유, 조립금속, 기계장비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해 의정부시 지역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면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게 용현산업단지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기준 123개 입주기업에 2115명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용현산업단지는 각종 규제로 인한 확장성 부재, 노후시설 및 미흡한 정주여건 등 낮은 생산성으로 산업단지로서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또한, 문화·복지·편의시설 부족 등 근로환경과 정주여건이 열악하여 청년 취업 기피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이 후보는 “경기거점벤처센터를 유치하고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및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용현산업단지를 고부가가치 첨단산업단지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구체적으로 “용현산업단지 입주업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정보통신·지식기반산업 등 첨단산업 기업들이 성장거점 허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LH 경기북부사업본부의 용현동 입주, 용현산업단지의 첨단산업단지 전환과 더불어 캠프 스탠리의 조기 반환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까지 상호 시너지를 통해 용현동 일대를 경기북부 경제수도의 중심으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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