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5년부터 5개년간 추진하는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25~′29)의 사전설명회를 열고 시군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 추진 준비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도 균형발전담당관,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 6개 시군 총괄담당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시군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도와 각 시군이 향후 5개년간의 균형발전 청사진을 논의하고 그려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도는 ′25년부터 시작되는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신청 지침을 설명했다.

도는 시군과 함께 경기도 북부·동부 대개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인구 감소지역 지원 등 도의 정책 방향과 시군의 발전계획을 연계하여 사업효과를 높이는 것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도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경기 북·동부 저발전 6개 시군인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도비 총 3,6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는 4월 말까지 대상으로 선정된 6개 시군의 사업계획서를 받아 컨설팅과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10월까지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 시군 지원을 위해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설치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지원센터가 설치되면 도·시군·전문가 협업체계를 통해 좀 더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홍성덕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제3차 사업은 각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균형발전계획을 수립, 도의 계획과 연계하여 사업의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시군과의 소통과 협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도의회 및 각 시군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추진하여 경기 북부·동부 대개발 계획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2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2020~2024)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비 3,178억원 규모로 현재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 등 6개 시군에서 3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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