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강수현)가 20일 간부회의에서 실국소장 등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건전재정 기본운용 방안’보고회를 개최했다.

‘건전재정 기본운용 방안’은 재정 상황의 악화를 막고 건전재정을 우선 확보해 시의 안정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강수현 시장의 건전재정 의지를 표명한 ‘재정건전성 운영 대책’의 후속 조치이다.

시는 그동안 건전재정 특별대책 추진단(TF팀)을 구성하고 단장인 부시장을 중심으로 4차례의 실무회의와 함께 재정분야 전문가인 시정혁신자문위원에 자문해 심도 있는 의견을 받아 건전재정 기본 운영 방안을 최종 수립했다.

이날 보고회는 국내와 지역경제여건 및 전망, 시 재정현황, 6개의 주요 추진방안 위주로 보고했으며 시가 당면한 재정건전성 위기에 공감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마련된 주요과제에 대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약 811억원 재정건전화 목표 달성을 위한 6개의 주요 추진과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효율 극대화(대규모 투자사업 시기 조정 등) ▲이전재원 확충 및 공모사업 대응을 통한 국도비 예산의 전략적 확보 ▲인력 운영 효율화와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조성 등을 통한 인력 및 재정 안정화 ▲지방세 및 세외수입 확충 ▲주요 사업에 대한 성과 관리 강화 ▲재정합의 이행 및 일상감사 강화 등을 통한 사전 관리 강화 등이다.

시는 이번 기본방안을 전 부서에 공유하고 부서별 과제 및 이행방안을 상시 추진·점검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국내 경기 부진에 따른 세수 감소, 복지분야 재정부담 가속화 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건전재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상황”이라며, “이번에 수립된 건전재정 기본운용 방안이 실질적인 재정건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뿐만 아니라 전 직원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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