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기업유치 4호로 의정부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명수)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2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정부농업협동조합(이하 의정부농협)과 ‘의정부농협복합시설’ 건립을 골자로 한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농협복합시설은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 영농종합지원센터, 지역문화센터, 농업박물관, 시청각 교육시설, 농협 금융지점 등 약 5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립 대상지는 미군 반환공여지 등 시 일원을 검토 중이다. 특히, 건립지가 미군 반환공여지로 확정돼 투자가 현실화되면 기업도시 조성은 물론, 반환공여지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지역농협 간의 일자리 창출과 생활, 문화, 역사를 공유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의정부농협은 8만1000명 조합원(준조합원 포함)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북부 최대 지역농협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정부농협복합시설 건립 투자 및 부지 마련 협력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 노력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농업인의 실익 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혐력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기업유치 5개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 컨퍼런스, 과밀억제권역 지자체 간 적극 연대 등을 통해 현장 중심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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