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GTX-C노선의 정차역인 의정부역 일대 교통대책 마련 워킹그룹을 발족했다고 22일 밝혔다.

의정부역 주변지역은 장래 GTX 개통에 따라 획기적인 교통여건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GTX-C노선 건설의 착공이 임박한 가운데 시는 이번 ‘GTX-C 의정부역 교통대책 워킹그룹’을 통해 선제적인 종합 교통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대호 교통기획관을 중심으로 도시계획 및 교통분야 외부 전문가 4명을 비롯해 관련부서(철도‧교통‧도시정책‧디자인) 담당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1년간 활동한다.

워킹그룹은 12월 19일 킥오프 회의를 열고 GTX-C노선 건설사업, 의정부역 환승센터 건립사업,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의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수원역과 천안역세권 주변지역 개발 사례를 검토하며 워킹그룹이 나아갈 방향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의정부역 주변지역에 대한 공간 활용계획과 대중교통 개편, 도로 계획, 환승연계, 보행환경 조성 등 여러 계획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며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실효성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워킹그룹을 통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구상안을 마련한 뒤 예산을 확보해 세부 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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