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정영 의원(국민의힘, 의정부1)이 4일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을 만나 경기도 지역별 GTX 정책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상황에서 수도권을 잇는 새로운 이동 수단인 GTX 노선에 대한 경기도민의 의견을 전달드린다”고 말하며, 원 장관과 경기도 지역별 GTX 정책 수요현황을 함께 논의했다.

김 의원은 GTX-A, GTX-B, GTX-C, GTX-D 노선의 각 지역별 연장 및 조기착공에 대한 요청사항을 원 장관과 심도깊게 논의했다. 특히 GTX-C노선과 관련, 의정부시 역사 개발 추진 및 연천 연장에 대해 집중 건의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의정부시 구간은 의정부역사 기존 역 활용에 따른 공용 사용으로 인한 이용객 증가로 출입구 혼잡 발생 우려로 전용 출입구 신설 및 시설개선 방안 등 협의가 필요하다”며 “향후 GTX-F노선의 의정부역 신설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GTX-C노선이 연천군까지 연장될 경우, 시간이 40분대로 소요되어 생활 인구 및 정구 인구 증가로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광역 및 간선 급행철도 이용 편의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다각도록 노력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원 장관은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GTX의 여러 노선에서 조기착공과 연장이 필요한 부분들은 중앙부처 차원의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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