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을 향해 큰 절을 하는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
11월 24일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을 향해 큰 절을 하는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

국민의힘 정광재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더 큰 정치, 더 큰 평화'

내년 4‧10 총선을 4개월 보름을 앞두고 의정부지역 신생 정객들이 공천 통과의례 액션플랜으로 자신의 세 과시와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다.

국민의힘 의정부을 출마 희망자 정광재(47) 전 MBN 앵커가 11월 24일 신한대 벧엘관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정광재 현 국민의힘 대변인은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란 타이틀의 (에세이) 북 콘서트를 펼치며 세를 과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출마 희망자 이재강(61) 전 경기도평화부지사가 11월 24일 의정부 낙원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재강 현 의정부평화연구소장은 ‘더 큰 정치’란 자신의 캐치 프레이즈를 타이틀로 ‘더 큰 정치, 더 큰 평화’란 대담집(네러티브 형식)을 발간했다.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 저자 정광재는 머리말에서 “말에는 사람과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정치적 목적이 배제된 채 기자와 방송인으로 생활한 20년 경험으로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말을 글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에세이는 실행에 답이 있다. 행복은 내 안에 있다. 태도가 전부다, 돈의 주인으로 살아라 등 6장으로 구성해, 총선을 앞둔 정치인들의 골든타임 연례행사를 알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국민의힘 홍문표‧홍석준‧김성원‧박정하‧이용‧최영희‧윤주경 국회의원, 전희경 전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김동근 의정부시장 부인 등이 참석했고, 김기현 당 대표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전희경 전 의원은 축사에서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은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서 “발을 딛고 살고있는 의정부를 사랑한다는 것, 정말 나라가 대한민국이 잘 돼야 하는 것이다. 저는 오랜만에 의정부에 반가운 친구‧선배‧후배‧어르신들을 뵙고 인사를 드릴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더 큰 정치, 더 큰 평화'

‘더 큰 정치, 더 큰 평화’ 저자 이재강은 책에서 자신이 “3번의 국회의원 낙선 이후, 이재명과 함께 경기도를 바꾼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영국 유학시절 교민신문 칼럼을 쓰던 중 민주당에 러브콜을 받아 정치학자에 정치인으로 입문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별명을 울보라고 소개한 그는 정치 롤모델은 노무현 대통령과 이재명 당 대표라고 피력했다.

그는 경기도 평화부지사 시절 한반도 평화 구상 경험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남북 평화 프로세스와 신남방 정책 등 리프린트된 정책 이데올로기를 상기시켰다.

최근 남북관계 경색이 윤 대통령의 책임이라면서 (북한에 대해선 단 한 마디 책임론 없어) 현 정부가 남북경협 희망을 없애고 국지전 우려까지 불러왔다고 각을 세웠다.

영국 유학시절 ‘풀뿌리 민주주의 힘을 목도했다’는 그는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인 ‘공공성 확보(퍼블릭 마인드)’가 정치의 목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70년간 8개 미군 기지가 주둔한 의정부를 한반도 경제, 평화의 중심지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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