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정부문화재단이 오는 11월 25일 오후 3시 뮤지컬 ‘파리넬리’를 시작으로 12월 1~2일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8일~9일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을 연이어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품들이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사라방드(Sarabande)’와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등 헨델의 아리아를 재해석해 편곡한 작품으로 카스트라토(변성기가 되기 전에 거세해 소년의 목소리를 유지하는 남자 가수)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기존 캐스트에 새로운 캐스트가 함께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파리넬리 역에는 초연부터 독보적인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루이스 초이가, 리카르도 역에는 김경수, 안젤로 역에는 박소연, 래리펀치 역에는 유성재, 헨델 역에는 이한밀이 출연해 천상의 목소리가 전하는 강렬한 에너지로 창작 뮤지컬의 결정판을 만나볼 수 있다.

가족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흰토끼가 이끄는 가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며 겪게 되는 상황에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힘을 배워나가는 이야기이다. 2023년의 앨리스는 태블릿 PC속 가상의 공간으로 빠져들어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발레)극이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로 포토존도 준비되어 더욱 큰 즐거움을 선물한다.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은 젊고 독창적인 신진 제작진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져 2019년 6월 초연부터 과감하게 주, 조연에 신인배우를 캐스팅하며 대한민국 공연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며 주목받았다. 시조가 국가이념인 가상의 나라 조선을 배경으로 전통적인 색깔이 짙고 현대적인 음악과 춤이 더해져 독특한 퓨전 장르로 완성된 작품이다.

음악은 힙합 기조의 리듬과 국악기가 더해지며 단순한 비트가 아닌 구성진 장단으로 탈바꿈하였고, 안무도 비보잉, 현대무용, 케이팝과 같은 다양한 장르와 한국무용을 결합해 전통적인 미를 살려 작품의 정체성을 확실히 드러낸 한국뮤지컬이다. 양희준, 김서형, 박정혁이 ‘단’역을, 김수하, 이아진, 김세영이 ‘진’역을 맡았다.

의정부문화재단에서는 의정부 시 승격 60주년 기념한 ‘의정부 시민 할인(40~50%)’과 수험생을 위한 ‘수능할인(40%)’을 진행한다.

티켓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031-828-584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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