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굿네이버스‧넥슨과 손잡고 어린이들이 행복한 공원을 만든다고 밝다.

시는 넥슨재단에서 후원하고 굿네이버스에서 추진하는 ‘공공형 어린이 놀이터 조성사업(기부)’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시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성남시, 굿네이버스, 넥슨재단과 ‘공공 놀이터 조성사업을 위한 민관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공공형 어린이 놀이터는 경기도 최초 시행 민간기업 후원 공모사업으로 의정부시와 성남시 각 1개소씩 대상지가 선정됐다. 시의 사업 대상지는 하늘빛어린이공원(신곡동 702-4번지)으로 주거밀집지역과 청룡초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하늘빛 어린이공원은 지난 2016년 생태놀이터로 조성됐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로 어린이들의 흥미가 떨어져 그 기능을 상실한 채 주로 휴게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시는 사업 선정을 위해 세밀한 현장 분석과 이용층 인터뷰 등을 통해 대상지를 마련했다. 이후 경기도, 의정부시, 굿네이버스, 넥슨재단 4개 기관이 현장실사, 대상지 심층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12월부터 주민 의견 청취, 설계 등을 진행한다. 시는 넥슨재단 및 굿네이버스와 설계 단계부터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하늘빛어린이공원을 특색있고 수준 높은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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