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예술의 체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직접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하여 그 예술성과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도록 하기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풍물 공연팀 류정호 중요무형문화제 제2호 전수자는 길놀이와 진도북춤, 소고놀이로 구성된 판굿으로 신명나게 공연의 막을 열었다.

이어 앉은반 삼도사물놀이의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본 행사의 백미는 ‘풍물과 태권무의 합동 공연’으로 국내외에서 명성이 높은 가온누리 무예 예술단이 풍물 연주에 맞추어 화려한 고난도의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영석고는 전학생이 특색사업인 1교 1기 운동으로써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가운데, 가온누리 무예예술단의 화려한 태권도 시범공연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동기를 새롭게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김태원 교장은 “오늘날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우리민족의 전통문화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와 관심과 지식은 일천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전통적인 예술이나 무술에 보다 관심을 갖고 우리 고유문화의 향유층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의정부 혁신교육지구 사업 지원으로 마련된 “2013 전통문화예술의 한마당” 공연은 학생들에게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높이고, 더 나아가 그 우수성과 예술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